알리 한국법인, 334억원대 자본금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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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한국법인, 334억원대 자본금 확충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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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업 확대에 따른 운영비용 증가 등 반영한 듯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법인의 자본금을 300억원 넘게 늘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법인은 최근 334억원 규모의 자본금 증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8월 법인 설립 후 가장 큰 규모의 자본금 확충이다.

이에 따라 법인 자본금은 40억원에서 374억원으로 늘었다.

통상 법인은 사업 확장 또는 재무 구조 개선, 일반적인 법인 운영 자금 확보 등을 목적으로 자본금 증자를 한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증자한 액수를 고려하면 대규모 투자보다는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규모가 커지는 만큼 늘어난 법인 운영 비용 혹은 마케팅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목적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향후 투자를 위한 기초 비용을 미리 확보하려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은 한국 사업을 확대하고자 18만㎡ 규모의 통합물류센터(풀필먼트) 구축을 포함해 앞으로 3년간 11억달러(현재 환율로 약 1조5071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지난달 초 한국 정부에 밝힌 바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자본금 확충과 관련해 "일반적인 사업상 절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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