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교통회관, 24일까지 낙석 방지시설 공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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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교통회관, 24일까지 낙석 방지시설 공사 진행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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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교통회관이 노후화로 인한 낙석 피해를 막기 위해 ‘낙석 방지시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교통회관 사무처에 따르면 사무처는 지난 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총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회관 건물 후문 원통기둥 인근 2곳에서 낙석 방지시설 공사를 하고 있다.

사무처는 안내문을 통해 “후문 앞 원통기둥에 부착된 외벽 타일이 오랜 시간이 지나 접착력이 떨어져 강풍과 호우 시 인명·차량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교통회관은 지난 1983년 10월 29일 준공한 이후 올해로 41년째를 맞고 있다.

회관 건물은 노후화로 인해 2017년부터 매년 타일이 바닥으로 떨어져 주차된 차량이 파손되기도 했다.

이에 사무처는 지난 2022년부터 원통기둥 주변 주차구역 10면을 폐쇄했다.

그러나 이곳은 현재도 흡연자들이 흡연구역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수협중앙회 건물과 연결하는 통로도 있어 통행량이 많아 낙석 시 인명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사무처는 전체 타일을 재시공하기는 불가능하고, 건물 전체에 판넬 형태의 낙석 방지시설을 설치하면 시공비만 5억원 이상 들 것으로 판단해 필로티 형태의 시설로 결정했다.

사무처는 24일 공사를 마치면 폐쇄했던 주차면 10면을 개방한 뒤 향후 도장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무처 관계자는 “공사 기간 중 안전을 위해 공사장 인근 통행을 삼가 달라”며 “안전한 교통회관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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